고양이 식이알러지 사료 선택기
앞선 포스팅에 뜬금없이 발생한 고양이 알레르기에 대해 말씀드렸는데요, 여전히 잇몸은 볼록한 상태입니다. 시급히 사료를 바꿔줘야 하는 상황이에요. 자주 가는 병원에 상의를 했더니 힐스펫의 식이 알레르기 전용 사료를 권해주시더라고요. 늘 힐스펫 사료를 먹던 아이라 먹여볼까 잠시 고민을 했더니 개봉 후 고양이가 거부하면 전액 환블이 가능하다는 말씀, 바로 구매했습니다. 다른 사료는 환불이 안되더라도 이 사료만큼은 해준다고 하더라고요. z/d사료는 막상 뜯어보니 알갱이가 작아서 아이가 씹지 않고 흡입하더라고요. 큰 알갱이에 적응한 아이라서 그런 것 같아요. 게다가 오독 오도독 소리가 안 나니까 얘가 지금 밥을 먹는지 안 먹는지 알 수가 없고. 그냥 환불했습니다. 아. 힐스펫의 사료는 가수분해 사료입니다. 마음에 걸렸던 부분은 단백질을 가수분해를 했더라도 단백질원 자체가 닭고기라서 주춤했던 사료입니다. 아무래도 제일 흔한 게 가금류 알레르기거든요.
다음 선택은 주재료가 닭고기가 아니면서 최소한의 재료만 가지고 만들어진 LID사료 뿐인데 사실 다양한 선택이 가능한 상황은 아니에요 닭고기를 뺀 단백질원을 사용하는 사료 회사가 많지않아요. 한 가지 동물에 채소를 넣은 사료는 고양이 알레르기 발생을 억제해준다고 하는데 그중에서 기호성도 좋고 좋은 재료만 엄선했다는 인스팅스 세 가지를 샘플로 받았어요. 칠면조와 연어, 토끼입니다. 45g에서 50g 정도 포장돼서 왔는데 하루 먹을 양이예요. 우선 토기부터 먹였는데 과연 듣던 데로 기호성은 정말 좋더라고요. 그렇게 정신없이 흡입하는 건 오랜만에 보는 모습이었어요. 너무 빠르게 먹어서 사진 찍을 새가 없었어요. 사료 색이 유난히 까만색이었고 평소보다 무른 똥의 상태를 보였습니다. 가장 기호성이 좋은 토기를 마음속에 저장하고 연어 시식으로 들어갑니다. 네이처스 버라이어티의 사료는 좋다고 소문이 자자하지만 가격대가 비싸다는게 흠이라면 흠입니다. 연어 후기는 다음 포스팅으로 이어갈게요
http://www.naturesvariety.co.kr/nvk-product/lid_cat.html
한국네이처스버라이어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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