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트북 자판에 올라가는 냥아치
우리 집사는 요즘 재교육을 받고 있네요. 컴퓨터 좀 하려고만 하면 노트북 위에 올라가는 요놈 버릇을 고치기로 마음 먹었기 때문이죠 물론 계획대로 되는건 아니라는건 고양이를 키우면서 절실히 깨달은 것 중 하나지만요 그렇다고 시도조차 안해보면 안되겠죠 요렇게 눈을 땡그랗게 뜨고 먼산을 바라보며 노트북 위에 살포시 앉아있습니다 하도 이쁘니까 봐주고 또 봐주고 하다가 그만 버릇이 되어버리고 말았지만 이제라도 노트북이 망가지기전에 방법을 찿아보기로 했어요 사실 별다른 방법이 있는건 아니고 내가 할수 있는거라고는 노트북 옆에 의자를 하나 가져다 놓고 의자로 옮겨 앉으면 간식을 주는 기본적인 방법으로 버릇을 고쳐 보려고 해요 영악한 이 놈의 고냥이 냥아치가 간식 먹을때만 내려왔다가 간식이 없는걸 깨닫고는 냉큼 노트북..
고냥이 집사 일상
2019. 9. 25. 13: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