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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냥이 집사 일상

  • 고양이를 멀리하세요

    2020.06.23 by 캣테일

  • 식음전폐 고양이

    2020.04.01 by 캣테일

  • 고양이 잠투정

    2019.10.02 by 캣테일

  • 집사 근황

    2019.09.27 by 캣테일

  • 노트북 자판에 올라가는 냥아치

    2019.09.25 by 캣테일

  • 나이들어도 내겐 영원히 아갱이

    2019.09.18 by 캣테일

  • 집사네 집사

    2019.09.10 by 캣테일

  • 우리 냥이 이름은 집사

    2019.09.03 by 캣테일

고양이를 멀리하세요

한동안 하루의 대부분을 고양이를 관찰하는 일로 시간을 보냈다. 지금은 당장 처리해야 하는 자질구레한 일이 생겨서 고양이에게 집중하는 시간이 조금 줄었지만 그동안 고양이를 유심히 관찰한 시간을 대충 계산해봐도 200페이지짜리 책 한 권을 빼곡하게 채울 만큼의 원고를 쓸 수 있는 시간 정도는 된다. 그토록 매일 한결같은 마음으로 누군가를 사랑한 적이 없었다. 게다가 사랑 중에서 가장 외롭고 힘들다는 짝사랑은 더군다나 해본 적이 없다. 난데없이 나에게 찾아온 그 마음이 너무나 생경해서 유독 스스로에게 자주 질문을 던졌다. 너는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단 한순간이라도 동물에 대해 생각한 적이 있었니? 동물을 좋아하는지 그렇지 않은지는 그나마 동물의 존재를 인식하는 사람에게나 하는 질문이다. 따라서 나는 그 질문조차..

고냥이 집사 일상 2020. 6. 23. 22:27

식음전폐 고양이

한동안 집사로서는 도무지 이유가 짐작이 안되는 고양이의 단식이 있었습니다 1년전에도 비슷한 일이 있어서 그때처럼 당황하지는 않았지만 음식을 일절 안먹는건 건강상 대단히 치명적일수 있어서 그럴때마다 신경이 곤두섭니다 사료가 바뀐것도 아니고 그릇이 바뀐것도 아니고... 생각해도 환경적인 요인의 변화는 없었습니다. 감기나 여타의 질환이 생긴건지 유심히 살펴보았으나 눈곱도 없고 기침이나 콧물도 안나고 설사나 구토 증상도 없어서 아픈걸로 보이지 않았어요 그래도 하루 정도 더 지켜보다가 음식을 입에 안대면 병원으로 가려고 마음먹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신기하고 이상하게도 간식은 먹더라구요 좋아하는 츄르도 조금 먹고 말린 쇠고기도 먹고요 흠.....그냥 입맛을 잃은 걸까요 정말 고양이는 알 수 없는 동물이에요 또 한가..

고냥이 집사 일상 2020. 4. 1. 16:32

고양이 잠투정

우리 고양이 집사(이름)는 다른 고양이들이 하는 건 다 하는 편입니다. 하다못해 잠투정도 해요. 배가 고픈 것도 아닌데 얼마 전까지 땀을 뻘뻘 흘리며 놀아주기까지 했는데 찡찡 찡찡. 지치지 않고 울면서 이방 저 방을 방황합니다. 아시다시피 저는 고양이가 뭐만 했다 하면 화들짝! 불에 덴 듯 놀라는 병이 있는 관계로 처음엔 이유모를 울음소리에 가슴이 떨리고 또 무슨 일인가 싶었죠. 내가 뭘 또 잘못해 준 건가 하고요. 가만히 살펴보니 그렇게 방마다 돌아다니며 울다가 어딘가 자리를 잡고 잘 준비를 하더라고요. 그리고는 거의 기절한 듯이 깊은 잠을 자요. 예민한 동물인 고양이는 원래 얕은 잠을 자는 편이라 작은 소리에도 귀를 쫑긋하고 실눈을 드거든요. 그런데 잠투정이 심한 날은 거의 기절한 듯 잘 때가 많아요..

고냥이 집사 일상 2019. 10. 2. 18:56

집사 근황

요즘은 고양이로 시작해서 고양이로 끝나는 하루하루입니다. 길을가다가도 고양이만 제 눈에 보이구요. 제가 50이 넘었으니망정이지 조금만 젊었을때 고양이에게 빠졌더라면 대한민국에서 둘째 가라면 서러은 극성맞은 캣맘이 되었을라고 봅니다. 동네에서 자주 마주치는 그레이줄무늬 냥이는 애정을가지고 지켜보던 아이에요. 몸집이 작고 순딩이라서 제맘대로 아깽아.하고 불렀던 아이인데 못보던 사이에 의젓한 엄머가 되어있었네요. 꼬물꼬물한 것들이 네마린가 같이누워있어요. 몸조리중인지 조금 피곤해보이더라구요. 다행히도 밥 주는 식당에서 몸조리를 정성껏 해주고 계셨어요. 아깽이드도 다 건강해 보여요. 고양이 챙겨주는 분들 천사입니다.저도 매일 들여다 볼 생각입니다. 우리집 냥이 집사(이름)는 잠자리가 대여섯군데가 되는데요.여러군..

고냥이 집사 일상 2019. 9. 27. 11:17

노트북 자판에 올라가는 냥아치

우리 집사는 요즘 재교육을 받고 있네요. 컴퓨터 좀 하려고만 하면 노트북 위에 올라가는 요놈 버릇을 고치기로 마음 먹었기 때문이죠 물론 계획대로 되는건 아니라는건 고양이를 키우면서 절실히 깨달은 것 중 하나지만요 그렇다고 시도조차 안해보면 안되겠죠 요렇게 눈을 땡그랗게 뜨고 먼산을 바라보며 노트북 위에 살포시 앉아있습니다 하도 이쁘니까 봐주고 또 봐주고 하다가 그만 버릇이 되어버리고 말았지만 이제라도 노트북이 망가지기전에 방법을 찿아보기로 했어요 사실 별다른 방법이 있는건 아니고 내가 할수 있는거라고는 노트북 옆에 의자를 하나 가져다 놓고 의자로 옮겨 앉으면 간식을 주는 기본적인 방법으로 버릇을 고쳐 보려고 해요 영악한 이 놈의 고냥이 냥아치가 간식 먹을때만 내려왔다가 간식이 없는걸 깨닫고는 냉큼 노트북..

고냥이 집사 일상 2019. 9. 25. 13:12

나이들어도 내겐 영원히 아갱이

우리 집사가 황송하게도 자신을 케어해 줄 집사로 나를 지목한지 일 년이 조금 넘었다. 나는 그동안 집사의 집사로서 최선을 다했지만 고양이를 잘 알고 했다기보다는 주워들은 지식과 블로그를 통한 정보들로 그때그때 땜질을 하며 위기를 넘겼다. 집사는 그동안 이유를 알 수 없는 한차례의 단식투쟁을 감행했고 컨디션에 따라 사료를 토하거나 때때로 눈꼽이 끼고 설사를 했다. 아. 중성화 수술을 마치고 겨우 일어나서 사료가 담긴 그릇 쪽으로 비틀비틀 걸어가는 고양이의 뒷모습을 지켜보면서 나는 인간이 동물에게 해줄 수 있는 역할의 한계를 느끼고 남몰래 눈물을 훔쳤다. 누가 뭐래도 나는 오버를 떠는 인간이다. 그렇다고 해도 아픈 것을 표시 내지 않는 고양이의 습성을 아는 집사로서는 여간 마음이 아픈 게 아니다. 예민한 동..

고냥이 집사 일상 2019. 9. 18. 15:43

집사네 집사

암컷. 한 살.이름은 집사. 한 살이 조금 넘은 암컷 고양이입니다. 성질이 아주 까칠하고 잠투정이 심해요. 자기를 케어해주는 집사를 물어뜯는 버릇이 고쳐지지 않는 냥아치에요.머리가 나쁜가 싶다가도 어떨 때는 비상하다 싶을 만큼 머리를 굴립니다. 장난감을 보관하는 자리를 수시로 바꿔줘야 합니다. 안 그러면 숨겨둔 장난감 언저리에서 목놓아 야옹거리거든요. 고양이 낚싯대로 놀아주고 방바닥에서 미쳐 치우지 못하고 놔뒀을 경우 새벽 3시에 입에 물고 울면서 이방 저 방을 배회하며 집사의 잠을 깨웁니다. 놀아 달라는 거죠. 내가 응석받이로 키워놓은 게 분명합니다. 말은 또 얼마나 많은지 받아주기만 하면 지치지도 않고 말대꾸를 합니다. 말하기 좋아하는 내가 어릴 때부터 고양이를 향해 궁시렁거린 탓이라고 생각합니다. ..

고냥이 집사 일상 2019. 9. 10. 10:18

우리 냥이 이름은 집사

우리 아가 사진을 기록하는 차원에서 올리는 포스팅입니다. 고양이 알러지가 있으신 분은 패스하셔도 됩니다! 집사는 중성화를 하고는 식욕이 폭발했습니다. 덕분에 배 둘레가 늘어나고 있네요. 그나마 작은 얼굴 덕에 미모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힐스펫 처방 다이어트 사료는 다이어트 효과가 있는 건지 없는 건지 잘 모르겠네요 너무 맛있게 먹어서 오히려 먹는 양이 늘어난 것 같습니다. 혹시나 사료비를 아껴불까 꼼수를 썼는데 웬일로 받아들인 듯 먹어주길래 속으로 신나했더니 먹자마자 내 눈앞에서 보란 듯이 토해내던걸요. 너란 아이 너무 까칠해. 내가 잘못했다. 다시는 섣불리 먹는 걸로 잔머리 쓰지 않을게.​ ​

고냥이 집사 일상 2019. 9. 3. 1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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