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서점
#에게해기적의서점 그리스 산토리니 섬 북쪽 끝 이아마을 꼭대기. 바다가 내려다보이는 곳에 작가 지망생들의 여름학교가 있다. 그곳은 꿈속에서나 등장할 법한 이름으로 불린다. 바로 아틀란티스 서점. 하얗고 파란 건물들과 언덕 그리고 바다로 향해 깎여있는 절벽과 넘실대는 파도와 별의 섬인 산토리니의 매력에 흠뻑 빠져버린 20대의 젊은이 두 명이 이 서점을 시작할 당시에는 그들이 직접 만든 짐대와 책장뿐이었다고 한다. 해변에서 주워온 자연의 것들로 장식하고 자신의 취향대로 꾸며서 지금의 아름다운 모습을 갖추게 되었다. 작가 지망생들에게 숙박을 무로로 제공하는 대신 서점의 일을 돕고 인생에 대해 논하고 밤이 되면 와인을 즐기며 반짝이는 별을 바라본다. 그곳이 바로 플라톤이 꿈꾸었던 전설 속의 왕국 아틀란티스라..
책
2019. 9. 4. 13: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