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 다이어트 사료

 

우리 집 고양이는 아직 뚱냥이는 아니지만 채형을 봐서는 먹는 대로 살이 찔 것 같은 분위기가 납니다.

살이 찌는 게 문제가 아니라 비만은 고양이의 건강에 치명적일 수 있기 때문에 언제나 신경을 쓰는 편입니다.

그동안 일반식과 섞어서 꾸준히 먹여본 결과  효과가 있는 제품도 있었고 미미했던 제품도 있었습니다.

힐스펫에서 처방식으로 나오는 다이어트 사료를 오래 먹였는데 드라마틱한 효과를 보지는 못 했던 것 같아요.

워낙 좋아하고 잘 먹어서 급여량을 줄이기가 쉽지 않았습니다.

힐스펫을 먹이면서 식이 알레르기가 생긴 것 같아서 내추럴 발란스 LID사료 롤 바꿨고 지금의 다이어트 사료를 반씩 섞어서 먹였습니다.

 

 

 

두 달을 먹여본 결과 기호성도 나쁘지 않았고  다이어트에도 어는 정도 효과가 있는 것 같아서 이번에는 다이어트 사료만 먹여보려고  합니다.

동글둥글한 몸매를 조금 날렵하게 만들어줄 수 있지 않을까 기대를 해보면서 말이지요.

그동안 내추럴 발란스에서는 고양이 다이어트 사료가 없었던 것 같아요.

최근에서야 펩샵에서 발견한 건데 고민 없이 가져왔습니다.

좋은 재료로 만든다는 것은 이미 알려진 사실이라 믿고 먹일 수 있는 내추럴 발란스니까요.

 

 

 

우리 집 고양이는 알갱이가 큰 건 잘 못 먹어서 크기가 작은 사료를 선택하는 편인데 내추럴 발란스는 알갱이가 작고 적당히 딱딱한 편이라

기호성에서는 뒤지지 않아요.

봉지를 여는 순간 고소하고 비릿한 냄새가 진동을 합니다. 

닭고기와 연어가 주재료입니다.

풍부한 식이섬유가 함유되어 있어서 포만감이 오래간다고 하네요.

과연 LID연어 완두콩 사료를 빼고 다이어트 포뮬러만 먹어 줄 것인지 은근히 긴장되네요.

다행히도 식이 알레르기는 나아진 것 같은데. 대체 무엇 때문에 잇몸이 붓고 눈이 출혈됐던 걸까요?

조류 쪽 알레르기라고 생각했는데 지나고보니 꼭 그것만은 아닌것 같고 

아직까지 원인 불명입니다.

역시 알러지 원인 찾기가 하늘의 별따기입니다

눈의 충혈은 그동안 사용하던 모래 때문으로 보여서 모래를 바꿨는데  가격 대비 만족도가 아주 큽니다. 

다음 포스팅에 소개해 드릴게요

우리 집 고양이가 사람처럼 식탁에 앉아 밥을 기다리고 있네요.

요즘은 고양이가 아니라 지가 사람인 줄 압니다

 

 

https://www.naturalbalance.co.kr/

Natural Balance – Dick Van Patte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