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집사의 특별한 시선

고정 헤더 영역

글 제목

메뉴 레이어

설집사의 특별한 시선

메뉴 리스트

  • 홈
  • 태그
  • 방명록
  • 냥이 일상
    • 책
    • 삶
    • 고냥이 집사 일상
    • keep
    • 고양이용품 후기
    • 고양이집사의 기초상식
    • 좋은 문장 수집
    • 하루 한컷

검색 레이어

설집사의 특별한 시선

검색 영역

컨텐츠 검색

독서

  • 여자라는 문제

    2019.09.05 by 캣테일

  •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서점

    2019.09.04 by 캣테일

  • 책으로 여행하다

    2019.08.19 by 캣테일

여자라는 문제

계몽주의 시대의 산만한 천재이자 선천적 노출증 환자였던 장 자크 루소는 소녀들의 기를 어린 나이에 꺾어놓아야만 남자를 기쁘게 해주기 위한 자신의 본분을 담담하게 받아들인다고 했다네. 그는 자신의 자녀들을 일찌감치 고아원으로 보내버렸는데, 이 역시 어릴 때 기를 꺾어놓기 위해서였지. ​소녀들은 예순 가지 자수법을 배우고 나면 뇌가 가득 차서 다른 것을 머리에 넣을 수 없었지. ​러스킨은 1848년 에피 그레이 Effie Gray라는 여성과 결혼했으나 명화 속 여성들과는 다른 아내의 나체와 음모에 충격을 받아 첫날밤을 치르지 못했다. 그는 아내와 6년 동안 성관계를 갖지 않았고 이것을 이유로 에피 그레이가 결혼 무효 소송을 냈다. 2014년에 나온 영화 〈에피 그레이〉는 이 이야기를 기반으로 했다. ​ 위대..

책 2019. 9. 5. 17:45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서점

#에게해기적의서점 ​ 그리스 산토리니 섬 북쪽 끝 이아마을 꼭대기. 바다가 내려다보이는 곳에 작가 지망생들의 여름학교가 있다. 그곳은 꿈속에서나 등장할 법한 이름으로 불린다. 바로 아틀란티스 서점. 하얗고 파란 건물들과 언덕 그리고 바다로 향해 깎여있는 절벽과 넘실대는 파도와 별의 섬인 산토리니의 매력에 흠뻑 빠져버린 20대의 젊은이 두 명이 이 서점을 시작할 당시에는 그들이 직접 만든 짐대와 책장뿐이었다고 한다. 해변에서 주워온 자연의 것들로 장식하고 자신의 취향대로 꾸며서 지금의 아름다운 모습을 갖추게 되었다. 작가 지망생들에게 숙박을 무로로 제공하는 대신 서점의 일을 돕고 인생에 대해 논하고 밤이 되면 와인을 즐기며 반짝이는 별을 바라본다. 그곳이 바로 플라톤이 꿈꾸었던 전설 속의 왕국 아틀란티스라..

책 2019. 9. 4. 13:12

책으로 여행하다

일이 바쁘지 않은 요즘은 우주 공간에 있는것 처럼 시간이 몇 배는 빠르게 간다.내가 마음대로 쓸 수 있는 시간이 생기면 여행도 가고 낮잠도 자고 거리를 핑계로 만나지 못한 친구도 찾아가리라 벼르지만 순식간에 찾아온 여유시간은 덩어리째 뭉텅뭉텅 흘러가 버리고 만다. 외출을 나가면 잘게 다진 채소와 햄을 넣고 볶음밥을 만들어 가장 마음에 드는 접시에 담아서 먹기 전 사진으로 담아 보여줄만큼 성장해버린 딸이 있으니 밥때가 되었다고 종종거리며 집으로 가지 않아도 된다. 먹고 사는 일에 바빠서 자식 둘은 꿈도 꾸지 못헸디.아쉬운 마음이 아예 없는건 아니지만 지금와서 어쩔 수 있는 일도 아니니 이 단출함을 즐기고 있다. 아직 고3 수험생 아들를 두고 있는 친구 h는 통화를 할때마다 매번 부러워한다. 이젠 체력이 딸..

삶 2019. 8. 19. 16:51

추가 정보

인기글

최신글

페이징

이전
1
다음
TISTORY
설집사의 특별한 시선 © Magazine Lab
페이스북 트위터 인스타그램 유투브 메일

티스토리툴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