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 호미가 공방 겸 카페
예쁜 곳은 너무나 많고 더불어 가보고 싶은 곳도 많이 생기지만 막상 가보면 별것 없는게 카페 투어 같아요. 유명하다고 하는 집들은 대부분 주말엔 북새통이고 조용히 앉아서 차를 마신다는 개념은 없어진지 오래다. 차 한잔을 마시려면 가게를 빙 둘러 대기줄에 합류해야하는 웃지못할 풍경까지도 생기는 게 요즘이다. 고모리 저수지 족도 주말엔 비슷한 풍경을 연출하는 곳도 있지만 그런 곳엔 왠만하면 피해 다닌다. 젊은 사람들 천지고 커피값도 비싼데다가 커피의 맛도 그다지보장할만한 수준은 아니다. 게다가 직원들마저 사람이 치여서 친절하고는 담을쌓는 수준이다. 그런 곳엔 안가는게 상책이다. 내가 블로그에다 호미가를 올릴까 말까 망설인 것도 그런 이유다.사람들에게 알려져서 나의 아지트가 없어질걸 우려했기 때문이다. 그만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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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11. 24. 15: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