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 맛집이나 핫플레이스의 정보를 눈에 불을 켜고 찾아다니는 편은 아니고 필요할 때마 검색의 힘을 빌립니다. 검색으로 알아본 디저트 맛집 랑데쟈뷰는 다녀오고서야 일았네요. 이곳이 꽤 알려진 집이라는 것을. 디저트가 맛있는 가게는 많아서 그중에서 옥석을 가리는 건 진짜 어려운 일인 것 같아요. 웬만하면 기본은 하는 집들이 많아서 고민 없이 입장했습니다.
디저트는 둘째치고 일단 인테리어가 취향을 저격했어요. 뒤띁이라고 해야 하나? 사방이 막힌 게 아니라 뒤쪽의 개방감이 기분을 좋게 만들어 줍니다. 인증샷을 찍는 공간인지 커다란 거울이 세워져 있더라고요. 젊은 분들은 사진 찍기 바쁘고요.
제주도 화산석을 테마로 인테리어를 한 것 같아요. 실내의 은은한 조명과 화산석 그리고 그레이 색감이 고급스럽고 세련된 느낌을 줍니다.
우리가 선택한 좌석은 푹신한 소파가 있는 자리는 아니었고 묵직한 돌 테이블에 딱딱한 시멘트 마감 의자였지만 몇 시간씩 앉아있을 건 아니라서 불편함 없이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었어요. 무엇보다 분위기가 근사하니까요.
사진에서 보시면 다른 테이블 쪽도 그다지 푹신해 뵈지는 않네요. 그보다 눈에 띄는 건 돌을 이용한 오더 테이블이에요.
요즘 맛집들은 많은 메뉴를 보유하고 있진 않아요. 여기도 꼭 있어야 할 타르트 종류와 얼그레이 케이크 한 종류가 준비되어 있었어요. 우리가 선택한 메뉴는 티라미수 타르트와 자몽 타르트, 사진엔 없지만 얼그레이 케이크와 커피였어요. 부족한 없는 꽉 찬 맛입니다. 특히 음악 선곡이 좋더군요. 한번 가볼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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