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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곳에 가고싶다.수원 광교 카페 베이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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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캣테일 2019. 9. 27.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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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를 좋아하시는 분들에게 소개하고픈 카페가 있어요. 광교에 있는 홍차와 밀크티 전문 카페 베이향입니다. 홍차는 사실 아직 우리나라에서는 커피만큼 대중화되지는 않았지만 매니아 층은 나름 두터운 것 같아요. 저도 친구를 통해 우연히 홍차의 맛을 알게 되었는데 무엇보다 제일 놀란 건 홍차의 종류가 어머어마하게 많다는 거예요. 죽을 때까지도 그 많은 종류의 홍차를 다 마셔 볼 수 없을 것 같아요. 베이향 카페는 오랫동안 홍차를 마시고 앤틱의 소품과 찻잔을 수집하신 주인장이 정성스럽게 끓여주는 진짜 홍차의 맛을 볼 수 있는 곳입니다. 오랫동안 홍차를 마신 분인 만큼 차를 끓이는 내공이 상당하십니다. 

 

 

 

이곳이 나름 명소라고 생각하는 이유는 앤틱 박물관이라고 해도 좋을 다양한 앤틱 제품들을 볼 수 있기 대문이에요. 오래된 그릇과 찻잔 같은 물건을 좋아하신다면 꼭 가봐야 할 곳입니다. 개인이 수집했다고는 생각하지 못할 많은 양의 찻잔과 티팟들을 보면 눈이 휘둥그레집니다. 예쁜 잔에 블링블링한 거름망에 티를 내려 마시는 모든 과정이 그야말로 현실과는 동떨어진 세계에 앉아 있는 기분이 듭니다,

 

 

 

테이블마다 작은 화병이 있고 예쁜 꽃들이 꽂혀있는데 그 아기자기함과 화려함은 충분히 즐길만합니다.테이블 세팅도 우아하죠.

 

 

여기만큼 각 나라에서 수입한 다양한 홍차를 구비해 놓은 티하우스는 드물어요.프랑스 홍차부터 영국과 일본 그리고 인도와 중국차까지 진열해 놓은 틴을 구경하는 것도 재미 중의 하나입니다.

 

 

 

 

 

 

 

 

 

홍차를 마시러 갈 뿐 아니라 다양한 볼거리 때문이라도 자주 가고 싶어지는 곳이에요. 특히 제가 먹어본 밀크티 중에서 가장 맛있는 밀크티를 끓여주는 곳인 것 같아요. 요즘 젊은 분들은 차가운 밀크티를 주로 마시는 것 같더라고요. 베이향에서 뜨거운 밀크티 맛을 보신다면 지금까지 마신 밀크티는 진정한 밀크티가 아니라는 생각이 드실 거예요. 다양한 원데이 클래스를 운영하기도 하고 플리마켓을 열기도 하는 등 광교 쪽에서는 명소의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는 곳이에요.

 

 

 

 

아름다운 것들이 너무 많아서 정신이 홀랑 가출하는 곳. 베이향 카페 가볼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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