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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가 똥스키를 타는 이유

고양이집사의 기초상식

by 캣테일 2020. 1. 3. 1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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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집 냥이가 지금까지 똥을 싸고 스키를 탄건 키우는 2년간 서너번 정도 되는데요 볼때마다 얼마나 기이한지 깜짝 놀랍니다.일단 화장실에서 나와서 엉덩이를 아무대나 비비는데 그 소리가 의외로 우당탕탕 해서 어디가 아픈줄 알고 철렁합니다. 그 모습이 엉덩이로 스키를 타는 모습같다고 집사들이 붙인이름이 똥스키라고 합니다.
참 기발하고 재미있지 않나요?
이런 행동은 아무래도 항문이 간지럽거나 뭔가 불편하니까 하는 행동인데 그냥 재밌다하고 넘기시기 보다는 항문을 한번 면밀히 봐줘야 합니다 ㅋㅋ

똥스키는 냥이를 키우는 집사에게 커다란 시련을 안겨주는데 바닥에 묻은 똥냄새가 거의 기절할 정도로 심해요. 전 자다가 냄새에 잠을 깬적이 있답니다.

아무튼 이 괴로운 냄새의 원인인 똥스키의 이유를 몇가지 알고 넘어가야 합니다

젓번째는 기생충에 감염되어서 항문이 가려워서 가려움을 해결하기 위한 행동이라고 할수 있어요
자세히 살펴보면 기생충이 보이기도 한다니까 생각만해도 조금 무섭습니다

어쨌든 같은 맥락에서 이물감이 느껴지면 하는 행동이니까 똥이 묻어있는 상태를 못견뎌서 스키를 타면서 바닥에 닦아버리는 행동이겠죠 .
지가 그런 행동을 하면 고양이는 시원하고 깔끔한 기분이 들겠지만 집사로서는 환장합니다. 저는 물티슈를 이용해서가볍게 닦아주는데 기분 나쁘다며 저를 잡아먹을 기세에요
고양이의 항문과 변상태는 그래서 자주 체크해야하는 항목입니다

또 다른 이유중 하나는 고양이의 항문낭 때문인데요
항문낭액이 자연스럽게 배출되지 못할경우 항문낭액이 쌓이게되면 고양이가 불편함을 느끼고 스키를 타게 됩니다
항문낭액이 쌓이는 이유는 아무래도 집냥이들의 운동부족때문이에요 .열심히 뛰어놀 수 있도록 집사로서 배려가 필요하겠죠.
항문낭액은 자극하다가 염증이 생길수도 있으니 자주 살펴보고 보호자가 짜주어야 한답니다
자신없다면 병원으로 고고.

마지막으로 배뇨에 문제가 생겼을 경우에도 스키를 탄답니다 방광영이라든가 결석으로 인해 원활히 배뇨하지 못할때 바닥에 문질러 통증을 달래기도 한대요

고양이란 동물 참 이래저래 신경써줘야 할 일이 참 많네요
모든 반려동물은 비슷하겠지만요

아무튼 고양이와 오늘도 행복한 날들 되시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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